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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4월 美 국빈방문시 日 투자공장 찾는다…"트럼프 염두"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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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일 무역적자 불만 등 의식한 듯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고 있다는 메시지 발신"



2023년 8월18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의 발언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듣고 있다. 2023.08.1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2023년 8월18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의 발언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듣고 있다. 2023.08.1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미국에 국빈 방문할 때 자국 기업의 투자처인 지방 도시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방문 후보지는 토요타자동차가 차량용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고 있는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기시다 총리는 고용 창출 등 일본의 대미 투자가 가져오는 이점에 집중해 긴밀한 미일 관계를 경제 측면에서도 어필하고자 한다고 지지통신은 분석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일 무역적자에 여러 차례 불만을 표시해 왔다. 기시다 총리는 이를 의식해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고용 창출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에 어필할 수 있는 재료"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의 방미 일정이 4월 9~14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국 의회에서 연설 일정도 조율되고 있으며 지방 방문은 그 이후로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의 측근들은 이번 방미의 키워드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미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는 굳건한 미일 동맹과 함께 러시아 및 중국을 염두에 두고 국제 질서 유지를 함께 주도하는 자세를 확인하려 한다고 지지는 전했다. 미 의회 연설에서는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일본 총리들은 미국에 공식 방문할 때마다 수도 워싱턴DC 외에도 다른 도시들을 방문해 왔다. 2015년 방미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LA) 등을 순방했으며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저택을 둘러봤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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