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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효과' 기대 개혁신당…'상계동 출신' 이준석 출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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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또는 TK 유력…비례대표 가능성도 여전
이르면 이번 주 중 출마지 결정할 듯


새로운미래와의 합당과 결별로 내홍을 겪은 개혁신당이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을 영입하면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뉴시스

새로운미래와의 합당과 결별로 내홍을 겪은 개혁신당이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을 영입하면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새로운미래와의 합당과 결별로 내홍을 겪은 개혁신당이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을 영입하면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4·10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을 이끄는 이준석 대표의 선택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대표는 비례대표보다는 지역구 출마에 중심을 두고 이르면 이번 주 중 출마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출마와 관련해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용인갑에 출사표를 낸 양향자 원내대표와 화성을에서 4선에 도전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손을 잡고 경기 남부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 남부 첨단벨트 총선 전략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동탄 같은 경우 화성병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동탄신도시 같은 경우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것이며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 소통, 미래와 소통하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도 이 대표가 경기 남부벨트 전선을 형성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이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노원을 비롯해 졸업한 중학교가 위치한 양천갑 등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압축된다. 당과 가까운 한 인사는 <더팩트>에 "이 대표가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는 확실한 것 같다. 수도권에 출마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대구·경북도 선택지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위원장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그쪽(TK)이 유리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이 대표의 경우 지난번 국민의힘 대표가 될 적에 당의 기반이 하나도 없었다. 이준석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국민이 다시 살릴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유리한 쪽이 아닌가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TK)가 자기 고향도 되고 보수주의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나. 보수 성향이 강한 곳에서 정치 신인을 양성한다는 이런 측면에서 호소할 것 같으면 먹힐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말대로 개혁보수를 지향하는 이 대표가 TK 지역에서 당선된다면 보수 세력의 구심점으로 설 수 있다. 다만 이 대표는 26일 평화방송 '김혜영의 뉴스공감'과의 인터뷰에서 "(대구에 출마한다면) 저격 공천이 들어올 수도 있고, 대구 전체에 견제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관심을 끌 테니까 중앙에서도 지원이 올 것이고 굉장히 외로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출마와 관련해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용인갑에 출사표를 낸 양향자 원내대표와 화성을에서 4선에 도전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손을 잡고 경기 남부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배정한 기자

이 대표는 출마와 관련해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용인갑에 출사표를 낸 양향자 원내대표와 화성을에서 4선에 도전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손을 잡고 경기 남부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배정한 기자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마삼중'(마이너스 삼선 중진, 이 대표가 서울 노원구 병에 3번 출마해 모두 낙선한 데서 나온 말)이라는 비하성 별명이 이 대표를 따라다니는 만큼 이번에는 원내에 진입해야 정치적 장래를 단단히 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대표는 평화방송 인터뷰에서 "제가 비례 앞번호를 받는다고 하면 사심 가득한 창당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볼 것이다. 창당의 진정성을 오해받을 수 있는 거라서 처음부터 그걸 안 하려고 한다"고 일축했다. 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표 본인이 전략적으로 판단하겠다고 했으니까 믿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제3지대 통합과 분열을 겪으면서 이 대표의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고 지적한다. 김상일 정치평론가는 "이 대표의 선택은 깃발을 꽂느냐, 당선되느냐 두 가지 중 하나일 것 같다"며 "대구 출마가 진정한 보수가 되겠다는 방향이라면 의미가 있겠지만, 리더십이 상처를 입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보수의 전사로 돌아가는 것은 모양이 잘 살지 않는다. 그렇다면 당선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게 맞는데 만만해 보이는 곳이 없다. 2030의 대표 주자가 되거나 이원욱 의원, 양향자 원내대표와 벨트를 구성하는 것이 현실적인 안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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