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자이저는 26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24'에서 무려 2만8000mAh(밀리암페어)에 달하는 스마트폰 'P28K'를 전시했다 [사진=윤선훈 기자] |
세계적인 건전지 업체인 에너자이저가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괴물 배터리'를 내세운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에너자이저는 26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24'에서 무려 2만8000mAh(밀리암페어)에 달하는 스마트폰 'P28K'를 전시했다. P28K는 6.78인치의 풀HD+ 화면에 최대 6400만 화소의 후면 트리플카메라를 장착했다. 램은 8GB, 저장공간은 256GB다.
스펙에서 알 수 있듯 전반적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수준이며 5세대 이동통신(5G)도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배터리 용량만큼은 압도적이다. 2만8000mAh의 배터리 용량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5000mAh)', 애플 '아이폰 15 프로 맥스(4422mAh)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최상위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5~6배 이상 많다.
에너자이저는 앞서 지난 2019년 열린 'MWC 2019'에서는 1만8000mAh의 배터리를 장착한 신제품을 들고 나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다만 P28K는 어마어마한 배터리 양에 걸맞게 기기 무게가 무려 570g, 두께는 27.8㎜에 달한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무게가 100g대 중후반~200g 초반대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육중한 셈이다. 실제로 직접 들어보니 한 손으로 들기에는 꽤 부담스러웠다. 두께 역시 아이폰 15의 약 3배에 달한다.
해당 스마트폰은 오는 10월 프랑스 이동통신사인 아브니르 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아주경제=바르셀로나(스페인)=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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