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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과' '금배' 여름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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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 사과' '금배'로 불리며 치솟고 있는 과일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연간 생산량 자체가 줄다 보니 햇과일이 나오는 여름 이후에나 가격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정부지로 가격이 올라 큰맘 먹어야 살 수 있는 사과와 배.


명절이 지나면 내려갈까 했지만 마냥 그 가격입니다.

[김경숙 / 서울 불광동 : 사과를 항상 먹고 있는데 너무 가격이 비싸서 마트 가보니까 한 알에 5천 원 하더라고요. 안 되겠다 싶어서 귤로 대체하고 있어요.]

1년에 한 번 생산되는 사과와 배는 저장했다가 출하돼서 생산량이 줄면 가격에 계속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햇과일이 나오는 올여름에야 어느 정도 안정될 전망입니다.

[박한울 / 농촌경제연구원 과일과채관측팀장 : 7, 8월이면 아오리 홍로 양광 순으로 사과 햇과일이 나오기 시작할 텐데요. 금년도 작황이 양호할 경우에는 가격은 지금보다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선 과일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며 냉동 과일 수입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냉동 과일은 해마다 4%씩 성장해왔는데 지난해는 6만 4천 톤으로 1년 전보다 6% 이상 늘었습니다.

가격도 낮은 편이지만 저장성이 높아 알뜰 소비자들에게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 관계자 : 냉동 과일 중에 블루베리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고 다음은 망고, 이외에도 딸기나 다른 품목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과일 가격이 물가 불안을 부추기는 만큼 수입 과일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 말까지 과일 관세 인하 물량 2만 톤을 추가 배정합니다.

또 대형마트도 할당 관세 물량을 받아 과일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바꿀 계획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촬영기자 : 윤원식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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