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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격전지서 후퇴 거듭…러 "美 에이브럼스 탱크 파괴"

연합뉴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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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에이브럼스 탱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군 에이브럼스 탱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군에 밀려난 동부전선 격전지 아우디이우카 인근에서 또다시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A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미트리 리크호비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이날 국영 TV 방송에서 도네츠크주(州) 라스토치키네 마을에 있던 부대가 인근으로 후퇴했다고 밝혔다.

라스토치키네는 지난 18일 러시아군이 점령한 아우디이우카 시내에서 서쪽으로 불과 5㎞ 남짓 떨어져 있다.

이곳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방어 진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군 현지 지휘관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는 "우크라이나군을 10㎞ 뒤로 밀어내고 공격을 지속 중"이라며 "라스토치키네를 해방했다"고 밝혔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또 최근 도네츠크 지역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작년 가을 전선에 배치된 주력전차 M1 에이브럼스를 처음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AP는 이번 우크라이나군 퇴각을 두고 "그 자체로는 큰 손실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가 현재 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암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기자회견 도중 머리 감싸 쥔 젤렌스키(키이우 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전쟁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2년간의 전쟁에서 자국 군인 3만1천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2024.02.26 passion@yna.co.kr

기자회견 도중 머리 감싸 쥔 젤렌스키
(키이우 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전쟁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2년간의 전쟁에서 자국 군인 3만1천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2024.02.26 passion@yna.co.kr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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