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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북극곰..."바다얼음 녹으니 배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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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7일은 국제 동물보호단체가 정한 '북극곰의 날'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곰은 멸종 위기에 한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 얼음이 줄어들면서 굶주리는 곰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워싱턴대 연구팀은 수년간 캐나다 매니토바주 허드슨만에서 북극곰을 관찰했습니다.

곰 20마리의 목에 카메라와 GPS 추적기를 달아 에너지 소비량과 먹이 활동, 체중을 분석한 결과 곰들의 생존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바다 얼음(Sea ice)이 적어, 먹이 사냥이 어려운 8∼9월에 곰들의 체중은 하루 평균 약 1kg씩 줄었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얼음이 녹으면서 이 지역의 북극곰이 육지에 머무는 기간은 1980년대보다 3주나 늘어났습니다.

이 기간에는 얼음 위에서 바다표범과 같은 고열량의 먹이를 잡을 수 없습니다.

대신 조류와 순록의 사체, 다시마, 풀, 열매 등을 먹습니다.


먹이가 부족한 이 기간에 사냥 기술이 미숙하고 체지방이 적은 어린 곰들은 굶주림을 겪게 됩니다.

[앤서니 파가노 박사 / 미국 지질조사국(USGS) 연구팀 : 실제로 어린 곰, 즉 새끼 곰의 굶주림 위험이 가장 큽니다. 이 곰들은 성체 곰에 비해 어리기 때문에 몸집이 작습니다. 작은 몸집으로 인해 큰 곰만큼 체지방을 축적할 수 없습니다.]

에너지 비축과 사냥 적응력이 떨어지는 개체와 아기 곰의 아사 위험은 더욱 커졌습니다.

[앤서니 파가노 박사 / 미국 지질조사국(USGS) 연구팀 : 이 어린 곰들과 의존성이 높은 새끼 곰들은 앞으로 가장 큰 굶주림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굶주림에 시달린 북극곰들이 주거 지역에 접근해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영상편집;이영훈
화면제공;USGS, 워싱턴대학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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