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버스 제공 (연합뉴스) |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온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23일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안성일 대표의 업무상 횡령 혐의가 인정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6일에도 업무방해와 전자기록 등 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는 지난해 6월 멤버들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시작됐다. 당시 멤버들은 투명하지 않은 정산 등을 이유로 해당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히트곡 ‘큐피드’(Cupid)를 만든 외주용역사 더기버스의 안 대표를 멤버 강탈의 배후로 지목하며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어트랙트는 안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사기, 업무상 횡령 등을 제기했고 경찰은 사기 혐의는 무혐의 처분했다.
약 두 달 뒤인 지난해 8월, 법원은 멤버들이 제기한 전속계약 해지 신청을 기각했다. 같은 해 10월 어트랙트는복귀한 키나를 제외한 새나·시오·아란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현재 어트랙트 측은 키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피프티 피프티 2기를 준비 중이다.
[이투데이/한은수 (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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