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尹에 질문 던진 조국 "살아있는 권력 수사 자랑하던 모습 어디갔나"[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전민경
원문보기
용산 대통령실 앞 찾아가 공개 질의
"정치검사 준동 막지 못해 송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신당 창당에 착수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대통령실 앞을 찾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개 질문을 던졌다. 특히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지시할 의사가 없냐며 윤 대통령의 가족을 정조준 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열고 "입으로는 공정과 상식을 외치면서 몸으로는 불공정과 몰상식을 실천하는 대통령 내외는 언제까지 귀를 막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을 생각인가"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대통령 거부권은 대통령 가족의 비리 의혹을 덮기 위한 방패막이로 전락했다"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은 대통령에 의해 거부당했고, 대통령실의 외압 정황이 드러난 채수근 해병 사망 사건은 또 다른 해병을 희생양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전 장관은 "총칼로 정권을 찬탈한 군사정권 때보다 더한 무도함과 그보다 더한 무능함에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다"며 "어린아이들에게조차 놀림거리가 되고 있는 이 수준 이하의 정권에 대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국민적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다섯 가지를 묻는다"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있는 천막을 한 번만이라도 찾아갈 용의는 없나 △해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정황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 전 장관은 △아직도 고발사주'사건이 정치 공작이라고 생각하나 △대통령의 부인과 처가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지시할 생각은 없나 △검찰총장 시절 눈먼 돈 쓰듯 했던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을 공개할 생각은 없나 등을 물으며 윤 대통령을 질타했다.


조 전 장관은 "대통령 부인이 버젓이 명품백을 받는 장면이 온 국민에게 공개됐다. 대통령기록물이니 몰카공작이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얘기는 그만하시라"며 "억울하면 당당하게 특검법을 수용해 낱낱이 밝히면 될 일을 왜 거부하나"라고 꼬집었다.

특히 조 전 장관은 "'박절하게 대하지 못해 아쉽다'는 한마디로 넘어가면 대한민국 어느 공무원에게 뇌물을 받지 말라고 할 수 있나"라며 "검찰총장 시절 살아 있는 권력 수사를 해야 한다고 자랑하던 모습은 다 어디 갔나"라고 맹폭했다.

4·10총선에서 정부와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도 거듭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책임자로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국민께 고한다"며 "정치검사들의 준동을 막지 못한데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도 밝혔다.


아울러 조 전 장관은 "저와 저의 동지들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의한 민주주의의 퇴행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윤석열 정권에 의한 검찰의 사유화, 편향적이고 선택적인 검찰권 행사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지희 공천헌금 의혹
    이지희 공천헌금 의혹
  2. 2홍익표 정무수석 당정청 관계
    홍익표 정무수석 당정청 관계
  3. 3한덕수 내란 혐의
    한덕수 내란 혐의
  4. 4오세훈 환경공무관 격려
    오세훈 환경공무관 격려
  5. 5정태욱 인천 유나이티드
    정태욱 인천 유나이티드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