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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돌아와 좋네요"...'RYU 컴백'에 아내 배지현 씨도 미소 지었다 [인천공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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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미국 생활에 큰 힘이 됐던 가족들이 다시 한 번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류현진은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소속팀 한화의 2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전날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에 계약하면서 국내 복귀를 확정했다. 양의지(두산 베어스, 4+2년 총액 152억원)를 뛰어넘는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이번 계약에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으며, 세부 내용의 경우 양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는 게 한화 구단의 설명이다. 또한 한화 구단과 류현진재단은 MOU를 체결해 유소년 야구 발전 등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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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류현진의 복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찬혁 한화 대표이사를 필두로 손혁 단장, 손차훈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최홍성 전략팀장 등 프런트의 전사적인 협업이 빛을 발하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특히 손혁 단장은 지난해부터 선수와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며 국내 복귀를 설득해왔다.

지난달 중순부터는 박찬혁 대표이사가 본격 협상 모드로 전환할 시점이라 판단을 내리고 류현진 복귀 프로젝트를 가동해 구체적인 협상을 주도했다. 한화 구단은 류현진의 미국 현지 계약 상황을 지켜보며 물 밑에서 기민하게 움직였다. 복귀 여부는 전적으로 류현진의 결정에 달려 있었지만, 상황만 가능하다면 언제라도 류현진을 영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선수단은 물론이고 팬들의 기대감도 커진 가운데, 이날 류현진의 출국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공항을 찾았다. 아내 배지현 씨와 류현진의 아버지 류재천 씨도 공항에 나와 류현진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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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포츠 아나운서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배지현 씨는 류현진과 2018년 1월 결혼식을 올렸고,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던 2020년 5월 첫째 딸을 얻었다. 2022년 9월에는 둘째인 아들이 태어났다.

배지현 씨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멀리서 남편 류현진을 지켜봤고, 인터뷰 이후 취재진이 몰려들자 살짝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배지현 씨는 "(미국에서) 고생한 남편이 한국에 돌아오길 원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좋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인터뷰 도중 가족과 관한 질문에 "(딸과 아들은) 한국에 돌아오는 걸 더 좋아하지 않을까"라며 "(가족들이) 미국에서 고생한 걸 알기 때문에 다들 축하해주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날 류현진의 복귀 첫 인터뷰는 오전 6시에 진행됐다. 다소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공항에 몰렸고, 류현진을 향해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인터뷰를 지켜본 팬들은 류현진에게 사인을 받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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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KBO리그 복귀에 한화 구단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여행객이 많은 성수기인 만큼 항공권 예약에 어려움을 겪었고, 힙겹게 이코노미석 항공권을 구했다. 이날 류현진이 탑승한 항공기는 승객 140명만 탑승할 수 있는 소형 여객기로, 그는 오랜만에 이코노미석을 타고 일본으로 향했다.

한화 관계자는 "류현진의 계약이 언제 이뤄질지 정확히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예상할 수 있는 날짜를 정해 간신히 표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돈을 추가로 지불할 경우 좌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이조차도 불가능했다는 게 한화 구단의 설명이다.

한편 류현진은 오키나와 현지 공항 도착 이후 곧바로 고친다구장으로 이동, 선수단에 합류한다. 류현진은 "실내에서 투구수를 65구까지 끌어올렸다. 오늘(23일) 일본에 가자마자 바로 훈련할 것 같고 오랜만에 야외에서 캐치볼을 하는 거라 느낌이 괜찮으면 바로 불펜피칭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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