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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지역서 나를 원해…해남·완도·진도 대통합 이끌겠다"[총선人]

이데일리 김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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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서 줄곧 1위 달려
"지역발전 갈구, DJ에 대한 향수로 박지원 선호"
"지역내 화합 이루고 제주-서울 KTX망 구축"
올드보이 논란에 "누구보다 왕성하게 활동" 반박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전남 목포에서 3선을 했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전남 해남·진도·완도에 출마했다.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윤재갑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로 예비 후보만 7명이 있는 곳이다.

이 중에서도 박 전 원장의 지역 여론조사 지지율이 압도적이다. 현역 우세가 두드러지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지난해말부터 올해 초까지 줄곧 지지율 1위를 유지했다. 그는 “지역 발전에 대한 갈구가 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분들의 정서가 여전히 남아 있다 보니까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 어느 의원보다도 왕성하게 하는 방송활동도 지역 내 그의 인기를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 2년 동안 출연한 방송 횟수만 1000여 회에 이른다. 인터뷰 당일이던 21일도 방송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이런 박 전 원장이 열심히 알리고 다니는 게 있다. 바로 동백꽃이다. 전남도의 도화(道花)이기도 한 동백꽃은 해남, 진도, 완도에서도 동일하게 군화(郡花)로 쓰이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외부 일정이 있을 때마다 이 동백꽃 배지를 달고 나온다. 지역 대표 꽃을 알리면서 지역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5.18 기념묘지의 민주화운동 묘지에 최초로 식수를 했던 나무도 동백꽃나무”라면서 “이 동백꽃이 통합의 상징이고 해남·완도·진도 3군이 모여 대통합을 이루고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 발전 공약에 대해서 박 전 원장은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해남 완도 KTX노선을 반영해 서울과 제주로 가는 해남완도진도 KTX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공약으로는 지역 내 의대 유치를 들 수 있다. 전남 지역 숙원 중 하나인 의대 유치는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주요 화두 중 하나였다. 박 전 원장은 국회에 진출해 전남지역 의대 신설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선거구 조정이 있을 수 있다. 여야 간 선거구 획정 합의에 따라 해남·진도·완도 지역도 조정이 있을 수 있다. 영암군이 추가되고 신안이 목포 선거구와 합쳐지는 식이다. 선거구 획정이 어떻게 되든 박 전 원장은 가장 경쟁력이 높은 후보라고 자신했다. 그는 “나 아니면 줄 사람이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자신을 ‘올드보이’라는 항간의 의견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지금도 방송활동과 강연을 활발하게 하고 있고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도 그 누구보다도 많이 비판했다”면서 “나는 올드보이가 아니고 스마트보이이자 스트롱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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