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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전·인질협상 위해 파리에 대표단 보내기로

연합뉴스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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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시 내각 회의 모습[이스라엘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 전시 내각 회의 모습
[이스라엘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마스와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이날 미국,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로 진행되는 휴전 및 인질 협상 회의 대표단 파견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일간 하레츠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대표단의 23일 파리행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날 파리로 이동, 카타르, 이집트, 이스라엘 당국자들과 인질 석방 협상 타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 보도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점은 절대적으로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미국, 카타르, 이집트와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는 이들 국가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일시 휴전 및 인질-수감자 석방 개시 안을 놓고 협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첫날 회의 직후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로 대표단을 철수시켰다.

당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망상에 사로잡힌 입장을 바꿔야만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하마스 정치국장인 이스마일 하니예도 "(이스라엘과) 합의가 성사되려면 휴전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철수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이 어려워졌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 하마스가 협상 조건에 다소 유연성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새로운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됐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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