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지역구 후보 7명의 공천을 추가로 확정했습니다. 현역 의원들의 교체가 예상보다 크지 않게 공천이 진행되면서 잡음도 감동도 없는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공천을 확정한 곳은 서울, 경기, 세종 등 7곳입니다.
서울 서대문을에 박진 의원, 경기 고양정에 김현아 전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고, 서울 강북을, 오산, 파주갑, 화성갑, 세종갑 후보도 전략 또는 단수 공천으로 확정됐습니다.
대구 강대식, 이인선, 강원 한기호 등 지역구 의원 3명은 경선 대상에 올랐습니다.
하위 10% 현역 의원 7명이 컷오프될 걸로 예고됐지만, 지역구 재배치나 험지 차출된 경우 제외될 걸로 알려지면서 실제 교체 폭은 더 줄 수 있습니다.
민주당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잡음은 없지만, 장제원 의원 외에 불출마한 중진도 없고, 연판장 사태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영남 지역 현역 의원도 줄줄이 단수공천되면서 감동도 없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근식/국민의힘 전 송파병 당협위원장 (KBS1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 무난해서 잡음이 없고 소란스럽지 않은 것도 중요하지만 혁신적이다라는 걸 보여주려면 몇 개의 상징적인 공천이 있어야 되는 거죠.]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21대 국회를 실패한 국회로 규정하고 총선에서 승리하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선거구 획정 권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넘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 여러분께서 국회를 바꿔주십시오. 정부가 일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십시오.]
또 22대 국회에서는 노동 개혁과 저출생 대책 등 5대 민생 개혁을 달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실정과 무능, 무책임에 대한 반성이 전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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