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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MWC 앞서 새 폴더블폰 공개…삼성과의 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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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22일 오후 플립형 폴더블폰 '포켓2' 공개
트리폴드폰도 2분기 공개 예상…삼성 대항마 되나
삼성도 밀스펙 인증, AI 탑재 등으로 경쟁 대응
뉴시스

[서울=뉴시스] 22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플립형 폴더블폰 '포켓2'를 공개한다. P50 포켓, 포켓 S에 이어 세 번째 플립형 폴더블폰이다. (사진=화웨이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화웨이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 앞서 새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했다. 2분기 중에 2번 접는 트리폴드(tri-fold) 형태 폴더블폰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또 다른 폴더블폰을 선제적으로 공개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플립형 폴더블폰 '포켓2'를 공개한다. P50 포켓, 포켓 S에 이어 세 번째 플립형 폴더블폰이다.

화웨이는 지난 19일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포켓2 공개 행사 포스터를 올렸다. 위청둥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도 웨이보에 포켓2에 대해 "화웨이는 줄곧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자인, 성능, 경험 등 방면에서 업계 발전을 주도해왔다. 뛰어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폰아레나 등 해외 IT 매체에 따르면 포켓2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인 기린 9000S 5G가 탑재된다. 4520mAh 배터리와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IT팁스터들에게 유출된 렌더링 등을 통해 세 개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나 구체적인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화웨이는 새 폴더블폰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출시한 5G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 등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첫 2주 동안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2번 접는 폰까지 등장 예고…끝없이 진화하는 폴더블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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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화웨이 트리폴드 폰 예상 이미지. (사진=유튜브 시맨틱 테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애플이 내구성 우려로 폴더블폰 출시를 포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구글, 샤오미 등 다양한 업체가 신기술 개발과 함께 새 폴더블 제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구글은 올해 하반기 픽셀 폴드2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즈모차이나 등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도 2분기 중에 화면을 2번 접는 트리폴드 형태의 폴더블폰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트리폴드폰이 나올 경우 기존 폴드폰보다 더 넓어진 화면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용화된 폴드형 스마트폰이 일반 스마트폰 화면의 2배 수준이라면 트리폴드폰은 3배에 달하는 화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개발 경쟁으로 폴더블폰 시장 규모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을 1830만대로 추산했다. 전년 대비 약 43% 늘어난 수준이다.

또 2027년 폴더블폰 출하량 규모가 약 70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1.6% 수준이지만 2027년에는 5%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中 폴더블폰 개발 경쟁에 삼성도 밀스펙 인증 등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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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는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7인치대 폴더블 패널이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인 'MIL-STD 810G'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의 7.6인치 폴더블 패널이 적용된 시제품 '플렉스 인앤아웃(Flex In&Out™)'.(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기술 개발을 확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입지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중국 제조사들이 새 폴더블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세계 폴더블폰 시장점유율 1위(지난해 기준 68%)인 삼성전자에게 위협을 줄 가능성은 아직 적다고 보고 있다. 참여 기업이 많을수록 소비자들도 관심이 많아지면서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대한 주목도도 커질 거란 분석이다.

삼성도 폴더블폰 시장 위협에 대비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7인치대 폴더블 패널이 최근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인 'MIL-STD 810G' 테스트를 통과했다.

폴더블 패널 제품이 국방 규격을 통과한 건 이번이 최초인데 군사 작전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극한 사용 환경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제품 손상 없이 정상 작동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갤럭시 Z 플립6와 Z 폴드6 시리즈에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인 갤럭시 AI를 접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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