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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꺼지고...중국 한파·폭설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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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도 많은 눈이 내려 곳곳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흘째 이어진 기습적 한파와 폭설에 베이징 등 주요 도시들이 마비됐는데 오늘도 그 여파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유소 기둥이 맥없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사고 직전 이 지역에 폭설이 내렸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쑤성 쑤첸현에서는 제1인민병원의 지붕이 붕괴했습니다.

병원 측은 거센 우박 때문인 것 같다고 보고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에 중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한파와 강풍, 결빙, 대류성 기상, 국지성 강수, 안개 등 6개 부문의 경보를 사흘째 발령했습니다.

남부지방은 대부분 저온 현상이 일어나 기온이 평년보다 6~12도 내려가고 구이저우성과 후난성 등에서는 20도 이상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산둥성과 허난성 등 중·동부 지역과 충칭시, 쓰촨성 등 서부 지역에는 3∼7㎝, 많게는 10㎝ 이상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베이징 등에는 폭설이 내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과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양진리앙 / 베이징시 위생부 조사관 : 적설량은 들쭉날쭉합니다. 남쪽으로 갈수록 많이 왔고 북쪽으로 갈수록 줄어듭니다. 남쪽은 눈보라 수준이고요. 현재 시는 제설작업에 인력 6만3000명, 차량 약 7,630대를 투입했습니다.]

엄청난 눈으로 고속도로가 폐쇄되는 것은 물론 항공과 철도의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폭설과 강풍이 겹친 산시성 양취안에서는 버스 노선 62개가 중단됐고 장쑤성 쉬저우는 어제 하루 시내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휴업했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오늘(23일)까지 한파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1미터 이상 쌓인 눈 속에서 늑대들이 생존을 위해 굴을 파며 이동하는 진귀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화면출처 웨이보, 더우인
영상편집 변지영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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