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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트럼프 재집권 대비 본격 나서나...대미 로비 대폭 강화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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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가능성에 대비해 로비 비용을 증액하는 등 미국 내 로비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가깝게 교류해온 로비업체와도 새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일본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주미 일본대사관이 지난해 '발라드 파트너스' 등 로비 관련 기업 3곳과 새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라드 파트너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30년 가까이 교류한 브라이언 발라드가 대표를 맡고 있는 곳입니다.

일본 정부의 미국 내 로비액은 지난해 4천934만 달러, 전년보다 13.4%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베 총리 시절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배석하고 골프도 함께 친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 도 지난달 트럼프와 접촉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모두 미 대선 이후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려는 움직입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토 관련 발언은 미일 동맹에도 불똥이 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10일) : 돈을 안 내면 체납자입니다. 그러면 보호하지 않을 겁니다.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하게 할 겁니다. 돈을 내야 합니다!]

일본은 미일 동맹은 당파를 초월하며, 견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관방장관 : 미일 연계는 전례 없이 견고하고, 미일 동맹의 중요성은 미국에도 당파를 넘어 공통의 인식으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일본 제철이 미 철강기업 US 스틸 인수를 발표한 데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무조건 막겠다고 밝혀, 그가 당선되면 당장 '발등의 불'일 수 있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2016년 트럼프 당선 직후 곧바로 미국을 찾아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이 미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과 리스크에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얼마만큼 기대한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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