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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은 죽으란 말입니까?" 의료 공백에 커지는 불안감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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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술을 앞둔 환자와 가족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담당 의사가 없어 조기 퇴원하는 환자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의료 공백으로 환자와 보호자 불편이 커지면서 현장에서는 원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공의 대부분은 병원을 떠났지만, 병원은 여전히 환자들로 가득합니다.

휠체어에 타고, 보호자 부축을 받고, 들것에 실려 병원을 찾는 환자들.

응급실 역시 아픈 사람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강원지역에서 가장 큰 대학병원인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역시 100명이 넘는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수술과 진료 등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불안합니다.

[원주 세브란스병원 환자 보호자 : 저희 엄마 같은 경우는 새벽에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면 그게 제일 문제죠. 병원에 와야 하는데, TV 보니까 그런(전공의 파업) 일이 계속 생겨서 불안해요.]


의료 공백은 환자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척추 수술 후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아온 환자는 이번 사태로 쫓겨나듯 퇴원을 통보받았습니다.

[척수 수술 환자 : 치료도 제때 안 해주고, 그다음에 더 이상 해줄 게 없다고, 퇴원하라고. 상처도 낫지도 않았는데 봐줄 사람이 없으니까 퇴원을 먼저 시키려고 하더라고요.]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수술을 앞둔 환자와 가족들 걱정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암 환자 가족 : (아버지께서) 담도암 3기 말이라서 지금 항암치료 하고 계시는데, 만약에 수술을 하셔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제때 못 받으실까 봐 많이 걱정되죠.]

생사 갈림길에 내몰릴 처지에 놓인 환자들, 그리고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가족들.

하루라도 빨리 이번 사태가 수습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환자 보호자 : 환자들은 어쩌란 말입니까? 환자들은 그러면 죽으란 말입니까? 의사분들은 우리 일반 사람들보다는 많이 배웠잖아요.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베풀면서 사는 것도 좋잖아요. 아픈 사람만큼 불쌍한 사람 없잖아요.]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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