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안톤 워만이 자신이 개조한 집의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21일 이피에이(EPA) 통신은 일본의 아키야(빈집) 현상을 보도했다. 일본 전체에 약 1000만채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일본 인구의 10%가 80살 이상 고령자이기 때문에 아키야는 갈수록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노무라연구소는 2038년 일본 전체 주택의 31%가 빈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은 일본에 정착하려는 외국인들이 집을 사서 개조해 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스웨덴 출신의 모델, 콘텐츠 크리에이터, 유튜버이자 주택 개조자인 안톤 워만이 13일 일본 도쿄에 있는 자신이 개조한 주택에서 인터뷰 중 자신의 책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에는 아키야라고 불리는 약 1000만 채의 버려진 주택이 있으며, 무료 또는 720만원~1억4000만원으로 주택을 살 수 있어 일본에 정착하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13일 안톤 워만이 자신이 개조한 침실에 앉아있다. EPA 연합뉴스 |
15일 일본 도쿄에 있는 한 ‘아키야’(빈집)의 외부 모습. 일본에는 아키야라고 불리는 약 1000만 채의 버려진 집이 있으며 작은 마을에 국한되지 않고 도쿄와 같은 대도시로 확대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15일 일본 도쿄의 한 빈집 외부 모습. EPA 연합뉴스 |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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