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박민환" 사망엔딩 이이경, '내남결' 비하인드 풀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이경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마치고 현장 비하인드컷을 대방출했다.

이이경은 21일 "굿바이 박민환"이라며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현장에서 촬영한 여러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이경 박민영 송하윤의 다정한 쓰리샷, 굳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한 이이경 박민영의 결혼사진, 다정한 박민영 나인우의 모습 등이 담겼다. 촬영에 한창인 스태프의 모습도 시선을 붙든다.

20일 막을 내린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이이경은 '쓰레기 남편' 박민환 역을 맡아 독보적 빌런 연기를 펼치며 주목받았다. 아내 강지원(박민영)의 절친 정수민(송하윤)과 불륜을 저지르며 암투병 중인 아내를 살해한 운명을 반복하는 속물 박민환은 끝내 정수민에게 살해당하며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이이경은 이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다시 썼다.

이이경은 드라마를 마치며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큰 행복을 느끼며 촬영했다. 박민환은 갱생불가인 악역이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순수함을 함께 표현해보고 싶었다. 여러분들께 잘 전달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연기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라고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담은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작품임과 동시에 배우 이이경이 얼마나 연기를 사랑하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저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 드라마를 사랑해주시고 함께 완성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은퇴없이 더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 여러분의 해피엔딩을 언제나 응원한다”라며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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