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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임’ 손경식 경총 회장 “노동개혁·저출산 문제 해결 집중”

헤럴드경제 김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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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추대

이동근 상근부회장도 연임 확정

차동석 사장, 부회장단 신규 선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올해 초 열린 경사노위 본위원회 현장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경총 제공]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올해 초 열린 경사노위 본위원회 현장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경총 제공]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새 고용여건을 조성하고, 각 분야 기업 규제 개선방안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손경식(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5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추대로 회장직 4연임을 확정했다.

2018년 3월 취임한 손 회장은 2026년까지 8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경총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 제한은 없다.

손 회장은 이날 “한국의 장기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임금제도 합리화 등의 노동시장 선진화가 중요하다”면서 “올해 경총의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우선 노동개혁추진단을 구성해,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 및 노사간 힘의 균형회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처벌보다는 예방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원사는 총회에서 “손 회장이 2018년 취임 이후 기업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왔다”면서 “특히 지난해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노조법을 저지하고, 최근 수년간의 최저임금 안정화에도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총선 국면과 노동시장의 개선이 필요한 올해는 손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손 회장을 중심으로 단결해 경총이 다양한 경영 이슈에 대응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거쳐 경총 회장으로 선임된 손 회장은 3연임 기간 경총의 위상을 노사관계 전문 사용자 단체에서 종합경제단체로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노동이슈를 넘어서 상속·법인세 등 다양한 경영규제에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해에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개정안 시행을 저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과 비상근부회장 22명과 감사 등 임원에 대한 재선임 절차도 진행됐다. 또 신규 비상근 부회장으로 차동석 LG화학 사장이 선임되면서 24명의 부회장단을 꾸렸다. 경총 임원진은 회장의 추천 후 회원사의 동의를 거쳐 선임된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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