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래디에이터 챌린저 시리즈 01에서 와다 나오유키(35, 일본)에게 2라운드 5초 옆구리를 찌르는 앞차기(일명 꼬발킥)로 KO승 했다.
이번 경기는 플라이급 타이틀이 걸린 토너먼트 8강전. 최동훈은 두 번째 타이틀 획득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최동훈은 감각적인 타격가다. 2021년 7월 TFC에서 프로로 데뷔하고 6연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2022년 5월 이준영에게 판정승하고 더블지FC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3개월 뒤 8월엔 김효룡을 판정으로 이기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글래디에이터 무대를 통해 처음 해외로 진출했다.
최동훈은 올해 로드 투 UFC 플라이급 출전 가능성도 언급되는 등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일본 단체 글래디에이터는 지난해 1월 조성빈과 기원빈 등 국내 정상급 파이터들의 출전을 시작으로 한국 선수들이 활약 중인 무대다. 방재혁이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고 이승혁 등 신예를 발굴하는 등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래디에이터 챌린저 시리즈는 실험적인 무관객 이벤트. 티켓 파워와 상관없이 실력이 좋은 파이터들을 세우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또 다른 두 명의 한국 파이터는 패배를 기록했다.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방재혁은 카와나 마츠토에게 3라운드 종료 판정패해 타이틀을 빼앗겼다.
안재영은 미들급 경기에서 미카미 다이치에게 2라운드 2분 48초 만에 파운딩 TKO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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