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비즈 언론사 이미지

작년 지방공공요금 3.7% 올랐다…5년새 최대 인상폭

세계비즈
원문보기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전국 지방공공요금 인상 폭이 4%에 육박하며 최근 5년 새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상하수도·시내버스·지하철·택시·쓰레기봉투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6종은 지난해 3.7% 인상됐다. 도시가스 요금은 전체 90%를 차지하는 도매가격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리해 행안부 집계에서 빠졌다.

연도별 지방공공요금 인상률은 2019년 3.5%, 2020년 1.8%, 2021년 0.6%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그리다 2022년 0.8%로 상승 반전했다. 지난해엔 이 수치가 3.7%까지 큰 폭 올랐다. 이는 원가 상승에 따른 대중교통업체들의 인상 요청에 더해 상하수도 요금의 지속적인 인상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도 대중교통요금이 크게 뛰었다. 지난달 전국 지하철 요금의 평균 현금 가격은 1541원으로 전년 동월(1376원) 대비 165원(12%) 올랐다. 이 기간 카드 가격은 1263원에서 1422원으로 159원(12.6%) 증가했다. 지하철 요금은 지난해 10월 수도권과 부산·춘천·천안 등 다수 지역에서 일제히 오르면서 증가 폭이 더 커졌다.

시내버스 요금도 소폭 상승했다.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해 1월 강원, 8월 서울·울산, 10월 인천·부산에서 올랐다. 지난달 평균 시내버스 현금 요금은 144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원(5.5%), 카드 요금은 1371원으로 81원(6.3%) 늘었다.

택시 요금 또한 크게 올랐다. 지난해 1월 울산·대구를 시작으로 2월 서울, 7월 경기·인천·광주·대전 등 대부분 지자체에서 기본요금이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중형 택시의 경우 지난달 평균 가격이 4457원으로, 전년 동월(3674원)보다 783원(21%) 많았다.


이 밖에 도소매를 합한 도시가스 요금의 평균은 1만1261원으로, 전년 동월(1만671원) 대비 590원(5.5%) 올랐다. 도매가격은 9492원에서 1만31원으로 539원(5.7%) 올랐고, 소매가격이 1179원에서 1230원으로 51원(4.3%) 인상됐다. 가정용 하수도료는 8504원으로 316원(3.9%), 상수도료는 1만3615원으로 346원(2.6%) 인상됐다.

행안부는 정부가 물가 및 서민 생활 안정을 올해 최우선 경제정책 기조로 삼은 만큼 지방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2024년 지방 물가 안정 관리 대책’을 지난달 발표하기도 했다. 대책엔 지자체가 행안부 물가대책상황실과 공공요금 결정 첫 단계인 원가 분석 용역 단계부터 협의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8%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과일을 포함한 농·축·수산물 가격은 8.0% 뛰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라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향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재차 3%대로 올라설 것으로 관측된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하나의 중국 존중
    하나의 중국 존중
  2. 2이정현 어머니
    이정현 어머니
  3. 3박철우 대행 데뷔전
    박철우 대행 데뷔전
  4. 4장원진 감독 선임
    장원진 감독 선임
  5. 5나나 역고소 심경
    나나 역고소 심경

세계비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