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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단짝’ 친구의 명예 졸업식 [현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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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명예학사학위를 받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명예학사학위를 받고 있다. 성동훈 기자


기숙사 룸메이트 단짝으로 함께 찾은 이태원에서 참사로 희생된 고 진세은·유연주씨가 명예학사학위를 받았다.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고 진세은씨 아버지 진정호씨와 고 유연주씨 아버지 유형우씨는 연단에 올라 학교 측으로부터 명예학사학위를 받았다. 고인들은 성공회대 20학번 IT융합자율학부에 재학 중이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영정이 담긴 보자기를 풀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영정이 담긴 보자기를 풀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날 유가족들은 하얀 보자기에 싸인 영정을 들고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가 조심스런 손길로 영정을 품에 들자 다른 졸업생이 쓴 학사모가 유리에 비쳤다. 식이 시작되고 졸업생들의 이름이 하나둘 호명되자 유가족들은 깊은 탄식 섞인 눈물을 흘렸다. 이어 ‘단짝’의 두 아버지들은 나란히 연단에 올라 고인들을 대신해 명예학사학위를 받았다.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진세은씨의 영정에 다른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쓴 모습이 비치고 있다.  성동훈 기자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진세은씨의 영정에 다른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쓴 모습이 비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어머니 고덕규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다른 졸업생들이 학위를 받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고 슬퍼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어머니 고덕규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다른 졸업생들이 학위를 받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고 슬퍼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아버지 유형우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학사학위를 받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아버지 유형우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학사학위를 받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 아버지 유형우씨와 고 진세은씨 아버지 진정호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고인들을 대신해 명예학사학위를 받고 있다. ‘코로나 학번’이었던 진씨와 유씨는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로 참사 당일 함께 이태원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 아버지 유형우씨와 고 진세은씨 아버지 진정호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고인들을 대신해 명예학사학위를 받고 있다. ‘코로나 학번’이었던 진씨와 유씨는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로 참사 당일 함께 이태원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와 어머니 설모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받은 명예학사학위증을 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와 어머니 설모씨가 15일 딸의 모교인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받은 명예학사학위증을 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성동훈 기자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유가족들은 학교 측의 배려로 고인들이 함께 생활하던 기숙사를 찾았다. 방에 들어선 유가족들은 영정을 침대에 올린 뒤 고인들을 추억하며 깊은 슬픔에 빠졌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 아버지 유형우씨와 고 진세은씨 아버지 진정호씨가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고인들이 함께 지냈던 기숙사 방으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 학번’이었던 진씨와 유씨는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로 참사 당일 함께 이태원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 아버지 유형우씨와 고 진세은씨 아버지 진정호씨가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고인들이 함께 지냈던 기숙사 방으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 학번’이었던 진씨와 유씨는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로 참사 당일 함께 이태원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아버지 유형우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기숙사를 찾아 딸이 사용하던 침대를 보고 오열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아버지 유형우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기숙사를 찾아 딸이 사용하던 침대를 보고 오열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와 어머니 설모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딸이 지내던 기숙사를 찾아 방을 둘러보며 오열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씨의 아버지 진정호씨와 어머니 설모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딸이 지내던 기숙사를 찾아 방을 둘러보며 오열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아버지 유형우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기숙사를 찾아 딸이 사용했던 침대(왼쪽)를 보고 슬퍼하고 있다. 오른쪽 침대에는 참사 당일 함께 희생된 고 유씨의 룸메이트 고 진세은씨 영정이 놓여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아버지 유형우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기숙사를 찾아 딸이 사용했던 침대(왼쪽)를 보고 슬퍼하고 있다. 오른쪽 침대에는 참사 당일 함께 희생된 고 유씨의 룸메이트 고 진세은씨 영정이 놓여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아버지 유형우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기숙사를 찾아 딸이 사용했던 책상(왼쪽)을 보고 슬퍼하고 있다. 오른쪽 침대에는 참사 당일 함께 희생된 고 유씨의 룸메이트 고 진세은씨 영정이 놓여 있다. 성동훈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유연주씨의 아버지 유형우씨가 15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기숙사를 찾아 딸이 사용했던 책상(왼쪽)을 보고 슬퍼하고 있다. 오른쪽 침대에는 참사 당일 함께 희생된 고 유씨의 룸메이트 고 진세은씨 영정이 놓여 있다. 성동훈 기자


성동훈 기자 zenis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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