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00km로 질주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한 불법체류자가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2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터널 근처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다가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순찰 차량은 도주 차량을 쫓다 사고가 날 우려로 속도를 높이지 못했지만, 경찰 헬기가 도주 차량을 추적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불법체류 신분에 무면허 상태였고, 동승자 3명 가운데 1명도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불법체류자 2명의 신병을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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