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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前 대통령' 다큐 바람…與 '건국전쟁'·野 '길 위에 김대중' 인증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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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국회를 넘어 극장가에서 세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승만,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관람 인증이 한창입니다. 당 대표들도 영화관을 찾았고, 지역별 단체관람도 활발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홍연주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거리를 가득 메운 환영 인파와 취재진에게 이승만 전 대통령이 모자를 흔들며 인사합니다.

70년 만에 처음 공개된 뉴욕시의 '카 퍼레이드' 영상으로, 이 장면이 포함된 이 전 대통령의 다큐 영화 '건국전쟁'은 누적 관객수가 이례적으로 24만명을 넘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농지개혁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후 극장을 찾아 직접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되는 굉장히 결정적인 중요한 결정을 적시에 제대로 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 전 대통령이 없었다면 우리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라는 글을 올리는 등 여권에선 관람 인증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 前 대통령 (영화 '길 위에 김대중')
"우리는 지금까지 정의가 기댈 언덕을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개봉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다큐 영화 '길 위에 김대중'도 누적 관객수 12만명을 넘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직접 시사회에 참석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12월)
"김대중 대통령께서 열어젖혀오신 민주주의의 길, 잘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양산 지역 예비후보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여야가 영화를 통한 지지층 결집에 나선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홍연주 기자(playh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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