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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POINT] '아시아 4강' 한국X일본X호주X이란, 그 누구도 결승 무대로 향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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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시안컵 개막 전만 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됐던 대한민국, 일본, 호주, 이란. 하지만 정작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팀은 한 곳도 없었다. 이제 예전처럼 아시아에 절대 강자는 없는 듯하다.

8일(이하 한국시간)을 끝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대 요르단 경기는 요르단의 2-0 승리, 이란 대 카타르 경기는 카타르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요르단과 카타르의 결승 대진이 성사됐고, 오는 11일 0시 우승국이 정해진다.

대회 전만 해도 우승 후보는 특정됐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아시안컵 우승 확률로 일본이 24.2%, 한국이 14.8%, 호주가 11.1%, 이란이 10.8%일 거로 내다봤다. 아시아 TOP4로 여겨지는 이들 중에서 우승자가 나올 거로 예측한 것.

피파랭킹만 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해 12월에 공개했던 피파랭킹에 따르면 일본이 17위, 이란이 21위, 한국이 23위, 호주가 25위였다. 그다음부터는 간격이 확 벌어지며, 사우디아라비아가 56위, 카타르가 58위, 이라크가 63위, 아랍에미리트가 64위 등등이다.

그간의 아시안컵에서 우승-준우승 횟수를 봐도 일본이 우승 4회(1992년‧2000년‧2004년‧2011년)-준우승 1회(2019년), 이란이 우승 3회(1968년‧1972년‧1976년), 한국이 우승 2회(1956년‧1960년)-준우승 4회(1972년‧1980년‧1988년‧2015년), 호주가 우승 1회(2015년)-준우승 1회(2011년)로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대회 들어서 한국과 일본의 조별리그 부진이 눈에 띄었고, 토너먼트에서는 4강 안에 모두 짐을 싸게 됐다. 먼저 8강에서 서로서로 잡아먹었다. 한국이 호주에 2-1 승리, 이란이 일본에 2-1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으로 향했다. 그러고 4강에서 한국이 요르단에 0-2 패배, 이란이 카타르에 2-3 패배로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서 타이틀 획득자는 없었다. 한국은 8강-4강, 일본은 준우승-8강, 호주는 8강-8강, 이란은 4강-4강을 기록했다. 오히려 새로운 강자가 등장한 듯하다.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결승행을 이뤄냈다. 만약 요르단을 꺾게 된다면 한국, 이란, 사우디, 일본에 이어 5번째로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제는 아시아에서 '절대 강자'는 없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축구 수준이 매우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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