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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동연 향해 “경기분도·메가서울 동시 추진, 왜 반대하냐”

헤럴드경제 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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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동연 ‘정치쇼’ 주장에 “감정싸움 할 문제 아냐” 반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저희가 경기분도까지 같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께서 반발하시더라”며 “왜 반발하시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 1차 회의를 열고 “저희가 주로 서울 편입만 말하다가 민주당에서 추진하던 경기분도까지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이 문제는 우리가 감정싸움을 할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관련 기자회견에서 한 위원장이 경기도 일부 지역 서울시 편입과 경기 남·북 분도를 동시 추진하는 것을 두고 “총선을 앞두고 하는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두 가지는) 병립할 수 없는 문제다. 양립할 수 없는 것을 선거를 앞두고 말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도가 지난 1년 7개월 동안 시간을 투자해서 준비를 해 왔다. 이렇게 많은 시간과 투자가, 그 이전에 북부지역주민의 염원과 바람이 있었다”며 “여기에 대한 진정성이 있었다면 왜 이제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심각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럴 생각이 있었다면 지난해 9월에 총리와 중앙정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했을 적에 받아서 같이 했었어야 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 동료시민의 이익이 최우선이다. 그런 생각을 좀 버려달라고 말씀 드린다”며 “서울-경기 리노베이션은 양립이 불가능하다는 말씀도 하셨던데 왜 양립이 불가능하냐. 전혀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반박했다.

배준영 TF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일부 기초자치단체의 서울 편입과 경기분도의 관점이 아닌 경기, 서울 재편이라는 큰 틀에서 오로지 행복 극대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기) 북부지역을 별도 광역단체로 분리해 수도권에서 제외하고 과도한 군사규제를 해결한다면 일부 경기북도 도시를 서울에 편입한다고 해도 대구만큼 많은 인구 수를 보유하게 돼 경기북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 비용과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으로 대한민국 전체 성장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21대 국회에서 추진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하겠다”며 “민주당이 반대한다고 손 놓고 있지 않겠다. 힘을 보태주시면 다수당이 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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