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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신작 무더기 개봉에도 '웡카' 전체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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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없는 흥행 대목 설 연휴 극장 분위기는 어떨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 오전 전체 예매율 1위는 영화 '웡카(폴 킹 감독)'가 차지했다. 지난 달 31일 개봉 후 6일까지 누적관객수 91만 명을 기록하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들이고 있는 '웡카'는 개봉 2주 차에도 예매율 1위를 놓치지 않고 흥행 대항마가 됐다.

특히 7일에는 설 연휴를 노린 신작들이 동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 영화 '데드맨(하준원 감독) '도그데이즈(김덕민 감독)' '소풍(김용균 감독)'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그리고 '킹스맨' 매튜 본 감독의 '아가일'까지 등판한다.

21.7% '웡카' 예매율을 뒤따르는 작품은 '데드맨' 13.5%, '도그데이즈' 12%, '소풍' 8.9%, '아가일' 6.5% 순이다. 그 사이 14일 개봉하는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가 매니아층의 뜨거운 관심 속 일찍이 4위를 꿰찼다.

전통의 성수기, 비성수기가 무의미해진 극장 분위기인 만큼 대목으로 불리는 설 연휴임에도 스케일 큰 대작들은 이번 개봉 라인업에서 빠졌다. 따뜻하거나 유쾌하거나, 혹은 흥미로운 스토리와 메시지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포부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 '도그데이즈'는 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다.


임영웅의 OST 참여로 화제성을 높인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떠들석했던 1000만 '서울의 봄' 이후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다시금 무뎌지면서 조용한 새해 포문이 열린 상황. 설 연휴에는 예매율처럼 '웡카'가 선두 자리를 지킬지, 입소문에 따른 신작들의 힘이 발휘될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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