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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주주의 꽃인 선거제가 이재명 위해 타락…1인 사당화”

조선일보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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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 맞불’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입장을 비판했다.


원 장관은 5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재명 1인 독재정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민주주의 꽃인 선거제도가 이재명 1인에 의한, 이재명 1인을 위한 것으로 타락했다”면서 “민주당은 공당이 아니라 사당”이라고 지적했다.

원 전 장관은 “위성정당이면 위성정당이지 ‘준’위성정당은 뭐냐”며 “민주당은 앞으로 당대표가 아니라 ‘준’대표로 바꿔부르는 것이 어떠냐”고 공세를 폈다.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는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며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제22대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저격수’로 나선 원 장관은 이날 새벽 계양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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