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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영화 '대가족'서 통편집…"이순재로 대체" [공식]

뉴스1 장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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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왼쪽) 이순재 / 뉴스1 DB

오영수(왼쪽) 이순재 / 뉴스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오영수가 영화 '대가족'에서 통편집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뉴스1에 "오영수 배우 역할은 이순재 배우가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오영수의 분량은 통편집되고, 이순재가 해당 배역을 대체하게 됐다.

이는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최근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8월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시기 A씨에게 '안아보자'는 등 취지로 말하며 껴안고 그해 9월엔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술을 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오영수는 당시 A씨와 산책로를 함께 걷고 주거지를 방문한 것도 맞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오영수의 변호인도 변론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추행 장소 여건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이 범행할 수 있었을까 의구심도 든다"고 말했다. 오영수 또한 최후 진술에서 "이 나이에 제 인생에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참담하고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며 "현명한 판결을 소원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오영수는 지난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이른바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오징어 게임'으로 지난 2022년 열린 제79회 글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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