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관계사의 지분을 고가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경림 전 KT 사장을 소환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이날 오전부터 윤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윤 전 사장을 상대로 KT클라우드의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인수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가 지난 2022년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동서 박 전 대표가 설립한 회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현대차가 구현모 전 KT 대표의 쌍둥이 형이 설립한 기업 ‘에어플러그’ 지분을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매입했는데, KT가 이에 대한 ‘보은 투자’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사들인 것이란 의심도 하고 있다.
윤경림 전 KT 대표이사. /KT 제공 |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이날 오전부터 윤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윤 전 사장을 상대로 KT클라우드의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인수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가 지난 2022년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동서 박 전 대표가 설립한 회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현대차가 구현모 전 KT 대표의 쌍둥이 형이 설립한 기업 ‘에어플러그’ 지분을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매입했는데, KT가 이에 대한 ‘보은 투자’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사들인 것이란 의심도 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9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검찰은 지분 매입과 보은투자 의혹 간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윤 전 사장의 주거지, KT 본사와 KT클라우드, 오픈클라우드랩 및 관련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김민소 기자(minso@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