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친윤’ ‘친한’ 어느 쪽에 표심 기울까… 與 총선 출마자들 ‘눈치게임’ 분주 [심층기획-'친윤' '친명' 앞세운 후보들]

세계일보
원문보기
尹대통령 지지율 29%까지 무너지며
SNS선 한동훈과 인연 강조 많아져
공천접수 마감… 평균 경쟁률 3.51대 1
추경호·안철수 등 44명 ‘나홀로 신청’
4월 총선이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로 무너지자 국민의힘 총선 출마자들은 ‘윤석열 마케팅’과 ‘한동훈 마케팅’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분위기다.

세계일보가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10 총선 예비후보자 명부를 전수 분석한 결과 윤 대통령과 관련된 대통령실·내각 근무 경험, 대선 캠프 활동 등의 경력 사항을 기재한 출마자는 총 127명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선관위에 등록한 주요 경력이 국민에 공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당 출마자들이 대통령과의 관계를 부각해 자신을 홍보하는 분위기가 이번 총선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윤 대통령의 이름을 적시하지 않고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같이 모호하게 기재한 경우도 적잖았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윤 대통령보다 한 위원장과의 관계를 내세우는 출마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9%(지난 2일 한국갤럽 조사)로 조사되며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국민의힘이 발표한 공천 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은 주로 텃밭 지역인 영남과 서울 강남권에 공천을 신청했다. 김영식 의원 지역구인 경북 구미을에는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과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이 공천을 신청했다.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은 양금희 의원의 대구 북갑 지역구에 공천 신청을 냈다.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박성훈 전 국정기획비서관은 비주류인 서병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진갑에,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박진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은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한다. 윤 대통령과 가깝다고 분류되는 경제부총리 출신 추경호(대구 달성), 검사 출신 정점식(경남 통영·고성)·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박수영(부산 남갑)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단독 신청했다.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나경원 전 의원(서울 동작을)과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도 ‘나홀로 신청’했다. 한 위원장이 영입한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도 이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송석준(경기 이천), 박정하(강원 원주갑),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의 지역구 등 총 44개 지역구가 단독 신청 지역이다.

전체적으로는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42개 지역구에 총 849명(남자 736명, 여자 113명)이 공천을 공개 신청했다. 242개 지역구 기준으로 따지면 평균 3.51대 1의 경쟁률이다.

김병관·김승환·김현우 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2. 2박서진 육아
    박서진 육아
  3. 3유재석 대상 소감
    유재석 대상 소감
  4. 4지상렬 신보람 결혼
    지상렬 신보람 결혼
  5. 5한중 관계 개선
    한중 관계 개선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