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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시장서 따라다니는 중학생들에 호떡 사주며 한 말

조선일보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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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장바구니 들고 경기 구리전통시장 방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호떡을 사주고 있다. /김지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호떡을 사주고 있다. /김지호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경기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시장 음식을 시식하며 직접 챙겨온 장바구니를 꺼내 구매한 물건을 담기도 했고, 기념 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과 사진도 찍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구리전통시장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만두, 전, 호떡, 떡 등을 시식하고, 두부, 수산물, 장화 등을 구매했다. 이날 구리전통시장에는 한 위원장을 보려는 인파가 몰려들었는데, 국민의힘은 시장에 약 1200명이 몰린 것으로 추정했다.

한 위원장의 지지자들은 ‘구리시민을 서울특별시민으로’ ‘구리시를 서울특별시로’ ‘GTX-B 갈매역 정차=구리시민의 염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한 위원장을 맞았다. 한 지지자가 “총선에서 이기면 미래의 대통령”이라고 외치자 “꼭 이기겠다”고 한 위원장은 답했다. 한 위원장에게 직접 짠 빨간색 목도리를 건네면서 직접 목에 둘러준 이도 있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2일 오후 경기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해 한 시민으로부터 목도리를 선물받고 있다. /김지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2일 오후 경기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해 한 시민으로부터 목도리를 선물받고 있다. /김지호 기자


한 위원장은 자기 동선을 따라다니는 10대 중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시장을 떠나기 전 호떡집 앞에서 일정 내내 자기 근처를 배회하던 중학생들을 본 뒤, 직접 손짓으로 불러 호떡을 사줬다. 이 학생 무리 중에는 시장에서 참기름을 파는 상인의 손자도 있었다고 한다.

한 위원장은 이들에게 “너희들 혹시 수업 빼먹고 온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자신들을 구리 교문중 2학년생이라고 밝힌 학생들은 “방학이라 그냥 돌아다니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학생들은 한 위원장이 사준 호떡을 집어 든 뒤 “한동훈 화이팅” “한동훈 잘생겼다” “감사합니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 위원장은 이들에게 “교문중 화이팅”이란 구호를 제안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명절을 앞둔 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 자신을 따라다니던 중학생들에게 호떡을 사주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명절을 앞둔 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 자신을 따라다니던 중학생들에게 호떡을 사주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시장 방문 일정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한번 들르는 것이 큰 의미가 있지는 않겠지만 우리 국민의힘이 여기 계시는 분들에게 선택을 받고 사랑을 받고 지지를 받고 싶다. 그런 차원에서 시장같은 곳도 자주 오겠다”라고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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