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尹, 박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전화 “재임 중 업적 다시 기억했으면”

세계일보
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회고록과 북 콘서트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님의 진심을 읽고 재임 중의 좋은 정책과 업적들을 다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72번째 생일을 맞은 박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네며 이 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생신 축하드린다”며 추운 날씨에 건강은 어떠신지 등 안부를 건넸다. 이어 “이번에 회고록을 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대구에서 북 콘서트도 여신다고 들었다”며 박근혜정부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지난 2023년 12월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찬을 마친 뒤 배웅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지난 2023년 12월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찬을 마친 뒤 배웅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박 전 대통령은 이에 “이렇게 전화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요즘 시장도 다니고 현장을 많이 찾는데, (박 전) 대통령님께서 국민들과 만나셨던 모습이 자주 떠오른다”며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님을 뵙고 싶어 하니 얼른 건강 회복하셔서 국민들과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저도 자주 연락드리고, 기회가 닿는 대로 찾아뵐 테니 대통령님께서도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기쁜 일 많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에 바쁘시겠지만 이번 설 명절에는 내외분께서 잘 쉬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차순오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을 앞두고 대구 달성군 사저에 꽃바구니와 명절 선물 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영하 변호사가 이를 수령했다. 윤 대통령은 각계 국민들에게 보내는 공주 전통주, 고흥 유자청, 가평 잣, 횡성 소고기육포 등 전국 특산물로 구성된 설 명절 선물을 전했는데, 박 전 대통령에게는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전통주 대신 아카시아꿀을 전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선물
  2. 2유재석 정준하 우정
    유재석 정준하 우정
  3. 3손흥민 토트넘 우승
    손흥민 토트넘 우승
  4. 4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5. 5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