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1월 물가 2.8%↑, 반년 만에 2%대…사과 등 과일은 급등

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기자
원문보기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24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2024.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24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2024.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만에 2%대로 내려왔다. 석유제품·외식 등 서비스 가격 등 상승폭이 누그러든 게 요인이다. 정부가 1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한 것도 영향을 줬다. 다만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 등 과일 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로 전년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2%대 물가상승폭은 지난해 7월(2.4%) 이후 6개월 만이다. 10월(3.8%) 이후 석달 연속 내림세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 대비 8.0% 상승했다. 전체물가를 0.59%포인트(p) 끌어올렸다. 세부적으로 △사과(56.8%) △토마토(51.9%) △파(60.8%) 등에서 올랐다. 반면 △돼지고기(-2.3%) △마늘(-12.1%) △상추(-14.9%) 등에서는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 대비 1.8% 올랐다. 전체물가를 0.59%p 끌어 올렸다. 이 가운데 석유류 가격은 5.0% 내렸다. 가공식품은 전년동월 대비 3.2% 올랐다. 세부적으로 △아이스크림(15.1%) △빵(5.3%) △티셔츠(10.4%) 등에선 올랐고△경유(-11.9%) △등유(-8.7%) △유산균(-13.4%) 등에선 하락했다.

지난달 전기·가스·수도는 전년동월 대비 5.0% 올랐다. 전체 물가를 올린 정도는 0.19%p다. 세부적으로 △전기료(4.3%) △도시가스(5.6%) △지역난방비(12.1%) 등에서 올랐다. 정부가 1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하면서 공공요금 상승폭은 지난해 1월(9.7%) 대비 둔화됐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2.6% 올랐다. 이 가운데 개인서비스가 3.5% 상승했다. 전체물가를 각각 1.42%p, 1.19%p 올렸다. 세부적으로 보험서비스료(18.2%), 공동주택관리비(5.5%) 등에서 올랐고 승용차임차료(-25.2%), 국내단체여행비(-6.1%) 등에서 내렸다. 개인서비스 가운데 외식물가는 4.3% 오르며 전체물가를 0.60%p 올렸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를 보면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근원물가 상승률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2.5% 올랐다. 전월 대비 상승폭은 각각 0.5%p, 0.3%p 줄었다.

구입이나 지출 빈도가 높은 품목을 포함한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3.4%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0.3%p 축소됐다. 또 신선채소, 신선과실 등 품목을 포함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14.3% 올랐다. 전월 대비 상승폭이 0.1%p 줄었다.


다만 사과 등 과일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보이면서 신선과실은 28.5% 올랐다. 지난 2011년 1월(31.9%)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 심의관은 "전기·가스·수도가 전년과 비교해 기여도 측면에서 변동폭이 가장 컸다"며 "지난해 전기료가 올랐지만 올해는 동결돼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밖에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등에서도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열 폐섬유증 투병
    유열 폐섬유증 투병
  2. 2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3. 3베트남전 충격패
    베트남전 충격패
  4. 4놀뭐 허경환 위기
    놀뭐 허경환 위기
  5. 5이해찬 위중
    이해찬 위중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