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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후보 출마 여부가 변수…부산 기장 총선 3파전 될까

연합뉴스 오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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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동만·민주 최택용·무소속 오규석 대결 여부 관심
4·10 총선 (PG)[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4·10 총선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제22대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1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무소속 후보 출마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는 지역이 부산 기장군이다.

31일 부산 정가에 따르면 이번 총선 기장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택용 지역위원장, 무소속으로 3선 기초단체장을 지낸 오규석 전 군수가 3파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정 의원은 같은 당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권우문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장원필 변호사와 공천 경쟁을 할 전망이다.

최 지역위원장은 민주당에선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정 의원과 최 지역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맞붙었는데 정 의원이 4만2천634표(49.63%)를 얻어 3만8천154표를 득표한 최 지역위원장을 4천480표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촬영 조정호]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촬영 조정호]


기장 지역구의 이런 대결 구도 때문에 무소속으로 3차례 연속 기초단체장을 지낸 오규석 전 군수의 총선 출마 여부가 총선 결과를 가를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오 전 군수의 무소속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오 전 군수가 출마했을 때 득실을 따지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지역에서는 오 전 군수가 측근들에게 총선 출마 의지를 나타냈다는 말과 함께 총선에는 나오지 않고 다음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군수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함께 나온다.

한 지역 인사는 "기장은 도시·농촌·어촌 복합도시로 부산 다른 지역구보다 지역 출신 인사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면서도 외부에서 유입된 젊은 인구 비율도 높아 야당 지지세도 강해 표심 향방을 전망하기 어렵다"면서 "오 전 군수 출마 여부가 선거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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