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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츠키 "한국말 연습? 일본어 아예 안 써…부모님과도 연락 끊었다" (강나미)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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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츠키가 한국말 연습 비법을 공개했다.

29일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채널에서는 '한일전 빅매치 츠키랑 강나미 중 누가 더 한국어를 잘 할까? | 한판승부 EP.01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강남은 빌리 츠키와 함께 한국어 대결을 진행했다.

츠키는 2002년생 일본인으로, 중학교 1학년이던 2016년부터 한국에서 기획사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그는 한국에 처음 입국했을 때만 해도 한국말을 할 줄 몰랐고, '감사합니다'만 어눌하게 발음하는 수준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남이 어떤 식으로 한국어 공부를 했는지 묻자, 츠키는 "그때 아예 일본어를 안 썼다. 부모님이랑도 그냥 연락 끊고 지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남은 "그렇게까지 해야 되나?"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츠키는 "그때는 너무 진심이었다. 빨리 늘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면서 "코로나 시기에는 신문 읽었다. 전문적인 단어 외우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의 노력에 감탄한 강남은 "근데 원래 츠키가 노력파다. 일본에서도 되게 유명한 갸루 잡지 모델이었다"고 대신 자랑하기도.


한편, 이날 츠키는 13 대 11로 강남과의 한국어 대결을 승리했다.

결과를 확인한 츠키는 "강남 오빠보다 제가 한국어 훨씬 잘한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제작진이 "이제 츠키는 공식적으로 강남보다 한국어를 잘한다고 말씀하셔도 된다"고 하자, 츠키는 "저 근데 말했었는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남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츠키는 "더 자신감 있게, 더 당당하게 말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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