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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급락에… 머스크, '세계 1위 부자'서 밀려나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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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루이비통, 세포라 등 수십 개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아르노 회장과 그의 가족 순자산이 2078억달러(한화 약 278조364억원)로, 머스크 CEO의 2045억달러(약 273조621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머스크 CEO와 아르노 회장의 자산 순위를 가른 것은 각 기업의 실적이었다.

테슬라는 24일 장 마감 후 나온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자 다음 거래일인 25일 주가가 하루 사이에 12.13% 폭락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의 최저치로,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800억달러(약 107조원)가량 증발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180억달러(24조840억원) 손실됐다.

반면, 다음날이었던 26일 LVMH 주가는 실적 호조에 급등하며 시가총액은 3888억달러(약 520조원)에 달했다.


주가 상승으로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은 236억달러(약 31조5768억원) 늘어났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글로벌 갑부 3위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1813억달러)가 차지했다.

4~5위에도 기술 분야의 기업가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1422억달러), 5위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창업자 겸 CEO 마크 저커버그(1391억달러)다.


한편,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AMD는 오는 30일, 애플과 아마존, 메타플랫폼스는 2월 1일에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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