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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개편 결론 못 낸 민주… 야권선 형제·자매당 출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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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연동형·병립형 두고 이견 못 좁혀
4·10 총선이 8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선거제 개편의 열쇠를 쥔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표가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이후에도 당 내부 기류는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오락가락하는 모양새다. 그 사이 야권에선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개혁연합신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정치검찰해체당’(가칭) 등 자매·형제정당이 출현을 예고하며 혼란을 키우고 있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2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오른쪽) 원내대표가 정청래 최고위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2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오른쪽) 원내대표가 정청래 최고위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선거제 개편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의 현황 설명만 있었을 뿐 별다른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 상황으론 당론으로 정하냐, 마냐에 대해 말할 수 없다. 정개특위 논의가 끝나야만 원내지도부가 협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 또한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제 개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진 못했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제 개편에 대한 의견 수렴이 있었고 거기서 병립형 비례제 주장도 있었다”며 “다만 합의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승환·최우석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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