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3 °
JTBC 언론사 이미지

'봉합'에도 '김건희 리스크' 해소 요구…"제대로 논란 풀어야"

JTBC
원문보기
국민 10명 중 7명 "대통령이 입장 표명 필요하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첫 갈등은 황급히 '1차 봉합'된 듯하지만 그 원인이 된 '김건희 리스크'의 여진은 오늘(24일)도 이어졌습니다. 명품백 논란에 "국민 눈높이"를 들이댔던 한동훈 위원장부터 당장 자신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고, 여당 내에서는 김 여사를 향해 사저로 나오거나 잠시 외국에 나가 있는 게 낫겠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이 김 여사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도 발표됐습니다.

당정 갈등이 '김건희 리스크'를 공론화시킨 모양새인데, 먼저 하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측 갈등이 봉합된 다음 날에도 국민의힘에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 여사를 향해 사저로 가거나 외국에 나가있는 게 좋겠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김웅/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센 방법을 택하셔야 돼요. 사저로 가는 거나 아니면 그거보다 더해서 잠시 외국에 나가 있겠다랄지.]

한 국민의힘 의원은 JTBC에 "대통령실에서 계속 소극적으로 나온다면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그동안 김 여사 문제에 별다른 언급이 없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입을 열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명품백 수수논란과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제대로 풀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응답자의 69%가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이제 막 갈등이 봉합된 만큼 공개 발언을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한 여당 의원은 "(두 사람이) 신뢰 문제를 많이 회복했을 것"이라며 "대통령실도 (한 위원장을) 존중하는 정도로 봉합된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갈등이 봉합된 뒤에도 논란의 근원을 해소하지 않는 한 언제든 다시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점은 공통적입니다.

[영상디자인 조승우]

하혜빈 기자 , 박재현, 최대환, 박수민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탁재훈 재혼 가능성
    탁재훈 재혼 가능성
  2. 2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3. 3진서연 쇼핑몰 사장
    진서연 쇼핑몰 사장
  4. 4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5. 5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