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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하부리그에 한글 유니폼 등장…'울브스' 대신 '늑대' 새겨

중앙일보 피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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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유니폼을 입은 아이오와 선수들. 사진 아이오와

한글 유니폼을 입은 아이오와 선수들. 사진 아이오와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 경기에 한글 유니폼을 입은 팀이 등장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웰스파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G리그 아이오와 울브스와 리오그란데 밸리 바이퍼스의 경기에서다. 홈팀 아이오와 선수들은 이날 한글로 '늑대'가 새겨진 유니폼 상의를 입고 코트에 나왔다. 아이오와는 NBA 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하부리그 팀이다. 구단명 '울브스(Wolves)'는 우리말로 '늑대들'을 뜻한다.

G리그에 한글 유니폼이 등장한 것은 아이오와가 이번 시즌 6차례의 정규리그 특별 유니폼을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는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들을 위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그중 하나로 한글 유니폼이 채택된 것이다. 아이오와 구단에 따르면 이번 한글 유니폼은 한국계 미국인 아티스트인 해나 성 씨가 디자인했다. 아이오와 구단은 이 유니폼을 팬 경매에 부쳐 수익금을 지역 아시아 관련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아이오와 구단은 2월에는 '블랙 히스토리'와 '히스패닉 헤리티지' 등의 행사도 계획 중이다. 아이오와에는 NBA 미네소타에서도 활약하는 레너드 밀러, 조시 마이낫, 루카 가르자 등이 속해 있다. NBA 정규리그에서 통산 554경기에 출전한 33세 베테랑 랜스 스티븐슨도 뛰고 있다. 아이오와는 이날 경기에서는 120-124로 졌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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