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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만화계 ‘칸 영화제’ 같은 세계적 축제 만든다”

동아일보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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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7년까지 4조 투입해

만화-웹툰 플랫폼 지원 강화
정부가 넷플릭스에 버금가는 만화·웹툰 분야 플랫폼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2027년까지 4조 원 규모로 만화·웹툰 산업을 키우고 올가을 만화계의 ‘칸 영화제’와 같은 세계적 축제를 신설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23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2023 웹툰 실태조사에서 ‘해외 진출 시 가장 지원이 필요한 사항’으로 ‘통역 및 번역 지원’이 꼽힌 점을 감안해 올해 관련 예산을 10억 원(지난해 6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만화·웹툰 제작 지원에 32억6000만 원, 만화·웹툰 지식재산(IP)마켓에 18억 원, 국가대표 웹툰 기업 육성에 15억 원을 책정했다. 또 올해 민관 합동 6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활용해 만화·웹툰 기업의 IP사업화를 돕는다.

이 외에도 문체부는 창작·산업·번역 인력 양성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2027년까지 각 양성 사업을 통합한 ‘만화·웹툰 인재 아카데미’(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올해는 기획·제작 PD 등 산업인력 양성 과정을 신설하고 2025년부터 IP 창작 인재를 매년 30여 명씩 배출하는 교육과정도 만든다. 내년에는 웹툰에 특화된 번역가를 양성하는 ‘번역 지원센터’(가칭)도 설립한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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