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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한동훈 사퇴 요구설에 “권력 내부 가관…기괴하고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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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가칭)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은 22일 대통령실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요구설에 대해 “너무 기괴하고 불안하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내부의 끝없는 추락’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권력내부가 가관이다. 어디까지 추락할지 가늠할 수 없을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창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참석 위원장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스1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창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참석 위원장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스1


그는 “대통령부인이 명품가방을 받은 지 두 달이 지났다. 이제야 여당 안에서 공개적으로 나온 첫 반응이 겨우 사과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라며 “사과가 필요하다는 어느 비대위원의 주장으로 당내가 시끄러워졌다. 그것이 두 달 만에 나온 여당의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더욱 가관인 것은 그다음이다. 대통령실이 그 사과 주장자의 배후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지목해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며 “한 위원장은 사퇴를 일단 거부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8개월 만에 다섯 번째, 한동훈 위원장의 입당 한 달도 못 되어 벌어지는 여당 수뇌 교체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의 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대한 질문에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의 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대한 질문에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명품가방사건을 사과하라는 것이 그토록 상식을 뛰어넘는 일인가. 두 달 만의 사과 요구가 그토록 무거운 ‘불충’이라도 되는가”라며 “1년 8개월 만의 다섯 번째 수뇌교체는 누구의 어떤 심리상태를 드러내는가. 권력내부가 그 지경이면, 일반 국정은 어떨까. 차마 말로 옮기기 어려운 걱정과 분노가 이 아침을 어지럽힌다”고 비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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