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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권] 대통령실 '자진사퇴 요구' 압박說...한동훈 비대위 발언 주목

아주경제 이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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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민주당,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 각각 영입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더비즈온에서 '함께하는 AI의 미래' 민당정 간담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더비즈온에서 '함께하는 AI의 미래' 민당정 간담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와 국민인 영입 환영식을 주재한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고, 자진사퇴까지 요구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한 위원장의 발언 내용에 관심이 모인다.

정치권 및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수뇌부가 한 위원장에게 '자기 정치용 사천(私薦)이 우려된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 지 한 달도 안된 시점이다. 그러나 한 위원장은 관련 보도가 나오자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요구를 일축했다.

대통령실과 여당 수뇌부는 한 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 등 일부 인사들의 공천이 확정된 것처럼 밝혀 '시스템 공천'을 허물고 일종의 줄세우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비대위원 등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들을 4월 총선 전 '국민 눈높이'에 맞춰 해소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매우 격앙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지역구 현역 의원들의 '컷오프'(공천 원천 배제)을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현역 '교체 지수'를 구성하는 '당무감사 결과(30%), 기여도(20%), 면접(10%), 컷오프 조사 결과(40%)' 중 가장 큰 비중인 40%를 차지한다.

전국 4개 권역별 하위 10%는 컷오프 대상이 되고, 하위 10%에서 30%까지는 경선 시 득표율의 20%를 감점 적용한다. 현재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 90명 중 7명이 컷오프 대상, 18명은 감점 대상이 된다.

아울러 이날부터 28일까지 총선 후보자 공개모집을 공고하고,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천 신청자는 접수 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와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시 세비를 전액 반납하는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고 전 사장은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폰 개발을 지휘하며 '갤럭시 신화'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고 전 사장은 서울 강남지역 혹은 삼성전자가 위치한 경기 수원무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원무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민주당은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총선 인재 9호로 영입한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소개한다. 공 전 사장은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5년부터 현대차에서 전략개발팀장과 홍보실장, 전략기획담당(사장)을 지내며 현대차의 고급화 전략 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비례대표 혹은 현대차 공장이 있는 지역 출마 가능성이 있다.

아주경제=이성휘 기자 noircie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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