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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에 불꽃 튀어도 곡예 도주... 잡고보니 음주운전 3범

조선일보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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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가 경찰을 피해 도주하면서 타이어가 터져 불꽃이 튀는데도 곡예운전을 이어가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유튜브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가 경찰을 피해 도주하면서 타이어가 터져 불꽃이 튀는데도 곡예운전을 이어가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유튜브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가 경찰을 피해 도주하면서 타이어가 터져 불꽃이 튀는데도 곡예운전을 이어가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이 사건 현장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해 12월 16일 경기 의정부에서 운전자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의 추격 끝에 현행범 체포됐다.

영상을 보면 경기 의정부 한 도로변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은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출동 지령을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흰색 경차를 발견했는데, 경차 운전자는 갓길에 정차하라는 경찰의 명령에 응하지 않고 도주했다.

경찰차가 이 차량을 앞질러 막아서자 차량은 반대차선으로 유턴해 도주 행각을 이어갔다. 경찰이 따라붙었지만 이 차량은 신호와 차선을 무시하며 내달려 교차로에서 버스와 충돌할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있었다.

추격전은 약 10분간 이어졌는데, 급기야 차량의 타이어가 터진 듯 바퀴 부근에 불꽃까지 일었지만 도주 차량은 멈추지 않았다. 한참을 더 달려 아파트 인근 오르막길에서 멈춰선 차량에서 A씨가 내리더니 재빨리 달아났다. 경찰 역시 차에서 내려 A씨를 쫓아 곧바로 검거했다.

A씨는 당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상태였으며, 이미 세 차례의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지난 1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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