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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기재부, 시범운영

이데일리 김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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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에 30여개 외국 금융기관 참여 신청
TF구성해 시범운영 기간에 시범거래도 실시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하반기부터 국내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되면서 정부가 시범운영에 나섰다.

(사진=기재부)

(사진=기재부)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결제·보고·전산·회계 등 거래 전반의 점검을 위한 시범운영을 1월부터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2월 폐쇄·제한적인 국내 외환시장을 개선하기 위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해외에 있는 외국 금융회사도 외환 당국에 인가를 거친 후 국내 외환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상반기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은 현재 오후 3시에서 익일 오전 2시로 연장된다.

현재까지 30여개 넘는 글로벌 은행들이 시범운영 참여의사를 밝혔고, 15개 이상의 글로벌 은행들이 등록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시범운영 참여를 위한 외국 금융기관 등록신청은 오는 3월까지 접수받을 계획이다.

요건을 갖춰 등록 절차를 완료한 기관들은 2일 시범운영 첫 거래일부터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해 현물환과 FX 스왑거래를 차질없이 실시했다.

또 기재부는 시장참여자뿐만 아니라 학계, 언론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폭넓게 소통하기 위해 기재부 홈페이지 내에 외환시장 구조개선 마이크로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외환시장 구조 개선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알리는 한편, 관련 업계, 일반 국민 등으로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발견된 보완 필요사항을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즉각 조치하고, 이를 마이크로 페이지를 통해 신속히 알릴 예정”이라며 “향후 개장시간 연장에 따른 시장 혼선이 없도록 국내 기관 등이 참여하는 시범운영 TF를 구성해 시범운영 기간중인 2~6월간 연장시간대에 시범거래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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