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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러' 최선희 "김정은, 푸틴 초청"…한국도 붙잡는 러시아

SBS 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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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북한과 러시아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한편으로 러시아는 우리에게도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주한 러시아대사는 저희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이 러시아를 떠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내용은 정혜경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에게 꽃다발을 전달합니다.

최 장관은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북한에 초청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을 전했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상 : 푸틴 대통령 동지가 편리한 시기에 우리나라를 방문하실 것을 초청하셨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곧 양국 장관을 만나 회담 합의사항을 보고 받을 것이라고 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푸틴의 답방 일정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방북 일정의 핵심 변수는 3월로 예정된 러시아 대선입니다.


5선에 도전하는 푸틴은 당선을 확정 지은 뒤 북한을 방문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일 북한과 밀착하고 있는 러시아는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는 SBS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비우호 국가 가운데 가장 우호적인 국가라며 한국 기업들의 러시아 잔류와 직항로 복원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주한 러시아대사 : 러시아는 한국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을 떠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양국 간 직항 항로를 복원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고,

[게오르기 지노비예프/주한 러시아대사 :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 양국 관계는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북한과의 무기거래 의혹에 대해선 낭설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용우, 영상편집 : 정성훈)

▶ 북, 새해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러시아의 속내는?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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