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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쟁 언급, 허세 아니다"...미국에서 나온 분석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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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에서 이런 분석도 나왔다고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전쟁 언급이 허세가 아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남성욱> 로버트 칼린 미 국무부에 근무했던 퇴직한 관료하고 지크 프리드 해커라고 해서, 미국에서 북한 핵 문제 과학기술자죠. 두 분이 이런 얘기를 했는데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는 경고메시지로는 이해되지만 전쟁이 임박했다든가 김정은의 발언으로 인해서 내일 공격이 온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6.25사변, 1950년 6월 25일 남침과 저희가 2024년 1월을 비교하는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만 과거에는 우리의 국방력이 취약했기 때문에 김일성이 남침을 감행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우리의 자주국방력 플러스 한미동맹에 의해서 북한의 공격을 강력하게 저지하고 또 끝까지 격퇴할 수 있는 우리의 국방력이 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 다만 북한의 군사기술력이 최근에 급속도로 발전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대응 태세를 갖추는 데는 절대 소홀함이 없어야 되겠습니다.

◇앵커> 실제로 북한이 최근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했는데 이게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IRBM. 그러니까 중거리탄도미사일이다, 이렇게 북한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일단 고체연료, 극초음속, IRBM 이게 최근 북한 관련 뉴스에서 다 들어봤던 단어들이거든요. 이게 뭡니까?

◆남성욱> 거꾸로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영어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IRBM, 이게 뭘까. 인터 미디어트라는, 중장거리라는 뜻이고요. R은 레인지, 범위가 중장거리. 3000~5500km까지 간다는 거고요. 뒤의 것이 탄도미사일이라는 뜻입니다. IRBM, 벌리스틱 미사일.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중장거리 한 3000~5000km로 날아가는 탄도미사일이다라는 뜻이고요. 고체연료를 사용한다는 건 뭘까? 액체연료를 사용한다는 건 늘 액체통을 들고 다녀야겠죠. 그러면 액체를 주입하고 또 발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죠. 그러나 액체를 고체 상태로 딱 미사일에 장착시켜놓고시간을 기다리면 언제든지 발사 버튼만 누르면 공격할 수 있죠.


결국은 상대방이 방어, 막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죠. 우리로서는 팩3나 아니면 또 사드로 이것을 막아야 되는데 여기서 시간의 어려움이 있고요. 극초음속은 뭐냐, 초음속보다도 울트라가 되니까 더 초음속이 되기 때문에 마하10까지얘기를 합니다. 마하 10은 뭘까. 시속 6000km에 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에서 펑양까지 1분이면 도착하는. 서울에서 평양까지 250km 정도 저희가 보니까 시속 60km니까 1분에 날아온다고 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하죠. 또 극초음속이 되면 발사될 때는 포물선을 그리지만 일정 부분 날아오른다면 직선으로 날아가고 또 단 분리가 된 다음부터는 이게 회전기동을 합니다.

한마디로 고불고불 내려오기 때문에 방어가 쉽지 않은 그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기존 사드, 팩3 방어체계를 가지고, 즉 3축 체계를 가지고 막을 수 있느냐에 대해서 또 여러 가지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매우 위협적으로 봅니다. 지난해 ICBM을 고체연료로 사용했고요. 장거리 미사일이죠. 이번에 중거리 미사일을 고체연료로 사용함으로써 북한의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모든 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함으로써 우리의 방어체계의 취약점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라는 걱정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기습공격이 가능하다, 이렇게 설명해 주셨는데 그러면 평양에서 서울까지 1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그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미사일이라고 설명을 해 주셔서.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미사일로 보이는데. 만약에 개발에 성공한 거라면 미국에도 영향이 있는 거죠?


◆남성욱> 당연히 괌, 오키나와 일본은 당연하고요. 이게 3000km에서 4000km 레인지, 범위인데 이게 최대 사거리가 5500까지 날아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위협적이고. 서울을 위협하는 것은 단거리 미사일로 충분하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결국 미국을 압박하는 조치로 저희가 평가가 됩니다.

다만 이런 정도 미사일의 발사 성공 보고 이후면 김정은 위원장이 김주애와 함께 현장을 시찰하는 사진을 내보내야 되는데 그런 것은 아직 내보내지는 않고 있고요. 또 발사현장 사진도 공개되지는 않고 고체연료의 다단계 시험이 있었다는 발표만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기술이라는 것은 단계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대담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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