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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성공했구나' 드라구신 형, 토트넘 데뷔 보며 '울컥'…"정말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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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두 드라구신(21)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고, 맞이한 첫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드라구신 형이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드라구신의 토트넘 데뷔를 기념하는 유익한 콘텐츠. 드라구신과 드라구신 형의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면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장소는 드라구신 형이 운영하는 음식점이었고, TV는 토트넘 경기가 틀어져 있었다. 시간대는 후반 40분경. 선발로 출전했던 올리버 스킵이 빠지고, 후보에서 시작했던 드라구신이 교체 투입되는 장면이었다.

영상은 이내 TV에서 드라구신 형으로 초점이 옮겨졌다. 확대된 장면에서 드라구신 형은 울컥한 모습이었고, 조금이라도 건들면 눈물을 흘릴 것 같았다. 동생이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걸 대견스럽게 여겼다.

드라구신 형은 해당 영상 댓글에 "정말 자랑스럽다!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탔고, 지금도 여전하다"라고 작성했다.



드라구신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영입 '2호'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개장 전부터 우선순위를 센터백 영입으로 설정했고, 장클레르 토디보를 시도했다가 실패하면서 드라구신으로 선회했다.


드라구신을 영입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개인 합의를 일찌감치 마친 뒤, 소속팀 제노아와 이적료 협상을 이어갔다. 이때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제노아는 토트넘과 뮌헨 제안 모두를 받아들였다.

남았던 것은 드라구신의 선택. 드라구신의 마음은 런던으로 향해 있었다. 뮌헨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토트넘행 비행기를 탔고, 지난 12일에 공식 발표가 나왔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였고, 등번호는 6번이었다.

드라구신은 입단 인터뷰에서 "평생 최고 수준의 축구를 하고 싶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에 모든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고, 정말 흥분되며, 하루빨리 경기장에 발을 딛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구신은 과거 유벤투스, 삼프도리아, 살레르니타나, 제노아에 속했고 유럽 빅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는 많은 선수가 꼽는 가장 이상적인 무대다. 그 무대를 밟게 됐고, 이 모습을 본 드라구신 형도 기뻐했다.

드라구신의 합류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된다. 잔여 시즌 드라구신과 더불어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정상급 센터백 3명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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