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타나 로페즈 인스타그램 |
[파이낸셜뉴스] 스페인 출신의 25세 여성 인플루언서 아이타나 로페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 6개월 만에 큰 수익을 올리면서 25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했다.
다만 아이타나는 실제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가상 인물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아이타나는 모델 에이전시 '더 클루리스'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루벤 크루즈가 만들었다.
실제 인간처럼 보이는 아이타나는 완성까지 두 달이 걸렸다.
루벤과 함께 더 클루리스를 설립한 다이애나 누네즈는 "제작 단계에서 보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피트니스, 비디오 게임 등 트렌드를 주시했다"며 "아이타나는 대담하고 독립적이며 외향적인 성격과 열정, 강렬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타나 제작 비용은 약 3500파운드(약 587만원)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실제 모델이 일으킬 수 있는 각종 논란 등 리스크는 물론 향후 협상과 추가 요구 사항 관련 문제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AI 모델은 더욱 매력적이라고 한다.
AI 모델 제작사 측은 보다 다양하고 포괄적인 AI 모델 수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이애나는 비용과 시간 절약 등 효율성 측면에서 AI 모델에 의존하는 현상이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