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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수사심의위…서울경찰청장·용산소방서장 기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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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명백히 기소 여부 판단하고 수사해야"
[앵커]

지금 이 시각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사 책임을 물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을 재판에 넘기는 게 적절한지 외부 전문가 15명이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겁니다. 앞서 경찰은 이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리면서 1년째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다가 결국 심의위가 열리게 된 건데 유족들은 두 사람 모두 기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럼 바로 심의위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바로 대검찰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연지환 기자, 심의위가 열린지도 이제 6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결론은 아직입니까?

[기자]

지금은 유가족협의회 측의 입장을 듣고 있고 이 과정이 끝나면 15명의 수사심의위원들이 오며서 막바지 논의를 이어가게 됩니다.

논의 대상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입니다.


김 청장은 참사 당일 인파가 몰릴 걸 미리 알고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서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 최 전 서장은 참사 이후 구조 지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유족들 의견을 지금 듣고 있으면, 검찰 수사팀과 당사자들 의견도 모두 들은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유가족 측과 검찰 수사팀, 김 청장과 최 전 서장 측이 각각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유족들은 기소여부를 외부에 묻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정민/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명백히 기소 여부를 판단하고 수사해야 함에도 불과하고 아직까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미적거리고 있습니다. 올바른 검찰의 모습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앵커]

최종적으로 회의 결과는 몇 시쯤 나올 걸로 예상됩니까?

[기자]

밤늦게 나올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심의위원회에서 낸 결론이 강제력을 가지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접 나서 직권으로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했기 때문에 상당한 영향을 줄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지환 기자 , 홍승재, 정상원,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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